‘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걷고 싶은 도시, 일자리 많은 도시, 문화도시, 복지가 촘촘한 도시

캠프 스탠리캠프, 레드클라우드, 반환공여지의 새로운 프로젝트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교통과 안전 등 주거환경 고려 불가피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김 시장은 뉴스매거진과 인터뷰에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의정부시는 소규모 서비스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향후 대규모 인력채용이 가능한 산업구조로 재편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미군의 캠프가 있었던 50여 만 평의 반환공여지를 활용하여 기업을 유치하는 등 젊은 인력의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미래형 기업도시로 탈바꿈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동근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민선8기 시정 슬로건인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로 정한 의미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요?

저는 슬로건을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시민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그러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현장을 다니며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도시부터 변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현재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등 우리 사회는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삶이 개선되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사회의 패러다임 속에 시민의 삶이 바뀌기 위해서는 도시 자체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의정부를 걷고 싶은 도시, 일자리 많은 도시, 문화도시, 복지가 촘촘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시민들의 삶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입니다. 시정 슬로건은 이러한 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임기 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역점사업은 무엇입니까?

모든 사업이 다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사업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의정부시의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약 47만 명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의정부시 인구의 연령별 비중은 15~39세가 31.4%, 40~64세가 41.2%로 전체 인구의 72.6%인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인구가 경기도 내 아홉 번째인 15.8%로,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 이상인 고령사회에 진입하여 진행 속도 또한 매우 빠른 편입니다.

또한, 의정부시는 전체 사업체 중 도·소매업, 숙박업 및 음식점업 사업체가 약 44%를 차지하는 등 주로 자영업과 소상공인 위주의 산업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규모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구조로 양질의 일자리가 적고 대규모 인력 채용이 가능한 기업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젊은이들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의정부시가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업 유치를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반환공여지를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풍부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올해 시정목표와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정책안은?

의정부시를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걷고 싶은 도시, 사통팔달의 교통도시,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복지가 촘촘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CRC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용현산업단지 미래형 산업단지로의 업그레이드, 장암수목원 조성 사업, 백석천 하천 디자인 사업,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 의정부 동부 권역 대공연장 건립 사업, 사회복지관 건립 사업, 아동돌봄통합플랫폼 구축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현안 사안 해결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취소 등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며 최선의 방안을 찾아나가겠습니다.

 

기업유치 및 특화사업, 제4차 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무엇입니까?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정부시가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 건실한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생각합니다. 풍부한 일자리가 살기 좋은 도시의 초석이며 시대적 과제인 경제와 복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정부시는 서울시와 맞닿아 있으며,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40분이면 강남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배후에 주거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네 개의 큰 산과 하천이 잘 발달 되어 있는 훌륭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점을 부각시켜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의정부에는 기회의 땅이 있습니다. 미군이 떠난 공여지가 있는데, 그 공여지를 잘 활용한다면 의정부시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캠프 스탠리캠프 레드클라우드, 이 두 곳만 합쳐도 50만평이 넘는 땅이 개발될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70년 동안 의정부는 군사도시로서 이미지가 고착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의정부에는 단 한곳의 미군기지도 없습니다. 이제는 새롭게 정체성에 자리매김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 방향 중의 하나가 저는 기업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현안인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에 대한 배경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요?

의정부시는 고산동에 택지개발을 통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면서 그 택지에 이어서 복합문화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지에 전임시장이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에 대해서 건축허가를 했습니다. 저로서는 그 부분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물류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대형차량들이 수시로 오가며 교통 흐름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인근에 불과 5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250미터도 떨어지지 않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에 큰 위협을 받게 됩니다.

아이들 안전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습니다.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관련 내용들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전문가들과 TF팀을 구성을 해서 꽤 심도 있는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선 물류센터 취소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물류센터가 들어올 때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교통영향평가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게 되면 형식적인 요건을 갖춘 교통영향평가는 했을지 모르겠지만, 물류센터가 들어와서 그 일대 전반의 주거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평가가 미흡합니다. 저는 교통영향평가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분명 결격사유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이외에 또 짚어야 될 문제가 무엇이 있는지, 향후 법률적인 쟁점이 되었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전문가들과 심도 있게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서 깊이 있게 스터디를 하고 있는데, 상당 부분 문제에 대해서 전문가들과 함께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미군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반환공여지 활용계획에 대해 밝혀주십시오?

6.25 이후 70년 동안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의정부 시민들에게 영욕스러운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선도도시로 도약하고자 우리시에게는 다시없는 기회의 공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금단의 땅에 의정부시의 미래를 심을까 합니다. 시민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하며 품격 있는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기 위해 디자인 캠퍼스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시민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학생들의 배움의 장소, 시민들의 만남과 여가의 공간으로 조성하여 의정부시의 빛나는 미래를 선도하고자 합니다.

노후화된 의정부시를 소생시키기 위해서는 47만 의정부 시민들과 합심하여 젊은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캠프 레드클라우드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은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새롭게 변신할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의정부는 지난 70여 년간 안보라는 국가적 과제로 군사도시라는 이미지와 함께 각종 규제로 시민들 재산권을 희생당해 왔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런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그리고 특히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 공간을 창출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꿈꾸는 도시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입니다. 시민들로부터 의정부시가 ‘소상공인 장사가 잘되는 도시’,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도시’, ‘안전한 도시’, ‘생태도시’, ‘즐길거리가 풍부한 문화도시’로 탈바꿈했다는 말을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들과 소통하며 공약들을 성실히 수행하고, 시민들을 섬긴다는 초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시민이 주인인 도시, 시민들 개개인 삶이 좀 더 나아지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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